최근 재생의학 분야에서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가 다양한 질환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탈모와 같이 기존 치료로는 근본적인 개선이 어려운 영역에서도 줄기세포 기반 치료의 가능성이 꾸준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지방 조직에서 추출한 기질혈관분획(SVF)은 다양한 재생 관련 세포를 포함하고 있어, 두피 환경 개선과 모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자가 지방에서 추출한 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을 활용하여 탈모 환자의 모발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자 임상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연구는 43세부터 64세까지의 남녀 탈모 환자 총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남성 4명과 여성 5명이 포함되었습니다. 연구 대상자는 안드로겐성 탈모(AGA) 환자로, 남성은 Norwood-Hamilton 4~5단계, 여성은 Ludwig 1~3단계에 해당하는 환자들이었습니다.
시술 과정에서는 복부 또는 허벅지에서 평균 약 90cc의 지방을 채취한 후, 이를 기반으로 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을 분리하였습니다. 분리된 SVF는 약 75~90분에 걸쳐 준비되었으며, 세포 생존율은 평균 95.4%로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후 약 7~9백만 개(7–9 × 10⁶)의 살아있는 세포를 두피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시술이 진행되었습니다.
주입은 두피에 총 48개 포인트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각 부위에 약 0.15cc씩 주입하여 총 약 7.2cc의 SVF가 투여되었습니다. 연구는 시술 후 1개월, 3개월, 6개월 시점에서 모발 밀도와 굵기, 두피 상태 등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진] Figure 1: SVF 시술 전후 모발 밀도 변화 그래프 / Figure2: 두피 각질 및 환경 개선 변화 그래프
해당 그래프는 시술 부위와 비시술 부위의 모발 밀도 변화를 비교한 결과로, 시술 후 3개월과 6개월 시점에서 유의미한 증가가 확인된 것을 보여줍니다.
연구 결과, SVF를 주입한 부위에서 모발 밀도는 시술 전 평균 약 43~44개/cm² 수준에서 시작하여, 6개월 후 약 90개/cm²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비시술 부위 대비 약 48.11% 증가한 수치로,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습니다(P=0.009). 또한 3개월 시점에서도 이미 유의미한 증가가 확인되었으며(P=0.01),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모발 밀도 개선 효과가 나타난 점이 특징적입니다.
특히 두피 각질(keratin) 상태 또한 6개월 시점에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P=0.032), 이는 SVF 주입 부위에서 두피 각질 상태가 개선된 결과를 보여주며, 모발 성장뿐 아니라 두피 환경 자체가 개선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모든 환자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시술로 평가되었습니다.
[사진] Figure 3: SVF 시술 전후 탈모 개선 임상 이미지
시술 전 대비 시술 후 3개월 및 6개월 시점에서 모발 밀도가 증가하고 두피가 보다 촘촘하게 채워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자가 지방에서 추출한 SVF를 활용하여 단 1회 시술만으로도 6개월 이상 모발 밀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기존 탈모 치료가 진행 억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SVF 기반 치료는 두피 환경 개선과 재생을 통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65mc 지방줄기세포센터는 이러한 국내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료 및 항노화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의미 있는 학술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해드릴 예정입니다.
*논문 제목: Innovative method of alopecia treatment by autologous adipose-derived SVF
*저자 및 출처: Kim SJ et al. Stem Cell Research & Therapy. 2021
[Abstract]
Background: Alopecia refers to a condition developed by gradual reduction of hair loss by various abnormal causes such as endocrine system, genetic factors, and stress. Stromal vascular fraction (SVF) isolated from the fat is one of the latest innovative solutions in the field of regeneration therapy. We focused on presenting effectiveness of clinical cases to improve AGA through transplantation of autologous SVF into the scalp.
Objectives: To confirm the efficacy of the autologous SVF usage to the patients with AGA.
Methods: Nine patients (age range 43–64 years; 4 men, grade IV to V and 5 women, grade I to III), who are suffering from androgenic alopecia (AGA), were treated with single transplantation of autologous SVF in the upper scalp. Autologous SVF was isolated and characterized prior to the injection of live 7–9 × 10⁶ cells into the patients’ treatment site. The hair loss improvement effect was assessed by three test criteria: hair skin quality, hair thickness and hair density 3 and 6 months after post-injection compared to pre-injection status.
Results: Hair density of SVF-treated side was significantly increased after 3 and 6 months of transplantation compared to non-treated side (P = 0.01 and P = 0.009 per each). And significant improvement in the score of the keratin on the scalp was seen in the injected area as compared to the non-injected area 6 months after transplantation (P = 0.032). Although thickness increase was observed at 3 and 6 months after transplantation, there was no statistical significance (P = 0.142 and 0.155, respectively).
Conclusions: One transplantation of autologous SVF for the AGA patients, hair density and score for the keratin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within 6 months. This study shows that SVF is a very effective way to treat hair loss and most of subjects are satisfied with the result after treatment.